뒤로 가기운영 원칙
2025-10-12
8분

운영원칙

저희는 이런 원칙을 가지고 세무업을 하고 있습니다.

운영원칙

수많은 세무사가 있지만, 각자 일을 하는 방식과 기준은 모두 다릅니다.
마찬가지로 고객분들의 성향도 각자 다르고, 원하는 점도 제각각입니다.

그래서 저희는 운영원칙을 미리 분명하게 정리해두고,
그 원칙에 맞춰 일을 하려고 합니다.


1. 세금에 대한 기본 원칙

“동일한 사실관계라면, 어느 세무사에게 맡겨도 결과는 같아야 한다”

이게 저희가 세금에 대해 갖고 있는 기본 생각입니다.

  • 세법에는 나름의 기준과 계산 방법이 명확히 나와 있습니다.
  • 동일한 사실관계와 동일한 자료를 놓고 본다면,
    세무사에 따라 세금이 크게 달라지는 건 정상적인 상황이 아닙니다.

그래서 저희는,

  • “우리한테 맡기면 세금이 이렇게까지 줄어듭니다”라는
    과도한 절세 경쟁보다는,
  • 세법이 허용하는 범위 안에서, 일관된 기준으로 판단하는 것에 더 무게를 둡니다.

물론 세법에도 애매한 구간(해석의 여지가 있는 부분) 이 존재합니다.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다음과 같이 접근합니다.

  • 애매한 지점은 애매하다고 솔직히 말씀드립니다.
  • 가능한 선택지(보수적인 안 / 공격적인 안)를 나눠서 설명드리고,
  • 각각의 세무리스크와 추후 분쟁 가능성을 같이 안내드립니다.
  • 최종 선택은 고객이 하되,
    선택된 안에 대해서 논리와 근거를 문서로 정리해서 남겨둡니다.

즉,
“무조건 세금을 줄여주는 세무사”가 아니라,
“설명 가능한 결과를 만드는 세무사”를 지향합니다.


2. 증빙과 기록에 대한 원칙

세무는 결국 “숫자 + 증빙 + 사실관계” 의 조합입니다.

그래서 저희는,

  • 장부와 신고를 할 때 증빙이 없는 비용·거래는 원칙적으로 반영하지 않습니다.
  • “이번 한 번만 그냥 넣어주세요”라는 요청에는
    → 장기적으로 볼 때 고객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하면
    정중하게 거절합니다.
  • 계약서, 통장 흐름, 세입자·거래처와의 관계 등
    사실관계를 확인하기 위한 질문을 자주 드립니다.

때때로 이런 과정이 조금 번거롭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 오늘의 편함보다
  • 나중에 세무조사나 분쟁이 왔을 때 설명할 수 있는 구조가 훨씬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희는,

  • 중요한 내용은 말로만이 아니라 가능하면 정리된 문서/메일/메모로 남기고,
  • 그 기록을 바탕으로 일관된 기준으로 계속 신고를 이어가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3. 소통에 대한 원칙

저희는 “전문가가 다 알아서 해준다”는 관계보다는
“같이 상황을 공유하고 결정하는 관계” 를 선호합니다.

그래서 소통에 대해서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 질문을 주시면, 가능한 한 명확하게, 이유까지 설명드리려고 합니다.
  • 다만,
    • 장문의 상담, 복합적인 케이스,
    • 과거부터 이어지는 부동산·가족관계·법인구조가 얽힌 경우 등은
      한 번에 카카오톡으로 퉁치기보다는,
      “컨설팅”으로 구분해서 정리된 답변을 드리려고 합니다.

또, 원활한 진행을 위해 고객에게 부탁드리는 부분도 있습니다.

  • 사업장 변경, 부동산 매매·증여·상속, 대출 구조 변경 등
    큰 이벤트가 있을 때는
    사전에 한 번 공유해 주시면 좋습니다.
  • 나중에 “이미 벌어진 일”을 사후 처리하는 것보다,
    사전에 구조를 한 번만 잡고 가는 것
    세금·리스크 측면에서 훨씬 효율적입니다.

4. 속도보다 정확성과 일관성

요즘은 신고도 빨라지고, 자동화도 많아졌습니다.
그래도 저희는 “빨리”보다 “맞게”를 우선합니다.

  • 마감 직전에 서둘러 처리해서
    나중에 오류 수정·경정청구를 반복하는 것보다는,
  • 조금 일찍 자료를 받아, 한 번 더 확인하고 정리하는 구조를 선호합니다.

그래서 실제 업무 진행 시에는,

  • 기장/신고 자료 요청 시점을 정해두고,
  • 그 시점 내에 자료를 받고,
  • 검토 → 질문 → 최종 정리 → 신고라는 흐름을 기본 패턴으로 가져갑니다.

이 과정 때문에
“다른 곳보다 피드백이 조금 더 많다”고 느끼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게 쌓여야,

  •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고,
  • 매년 큰 틀을 유지한 채로, 필요한 부분만 조정하는 안정적인 구조가 됩니다.

5. 역할과 책임에 대한 원칙

마지막으로, 저희는 역할을 이렇게 나눈다고 보는 편입니다.

  • 고객의 역할

    • 사실관계를 솔직하게 공유해 주시는 것
    • 자료·증빙을 최대한 누락 없이 제공해 주시는 것
    • 중요한 의사결정(매매, 증여, 법인 전환 등) 시
      미리 상황을 공유해 주시는 것
  • 저희의 역할

    • 제공받은 사실과 자료를 바탕으로
      세법상 어떤 선택지가 있는지 정리해 드리는 것
    • 각 선택지의 세금 효과·리스크·실무 난이도를 설명드리는 것
    • 선택된 방향에 맞춰
      신고·서류·해명자료 등을 구조적으로 준비하는 것

이 선이 명확해야,
나중에 문제가 생겼을 때도
“어디서부터 풀어야 할지”가 분명해집니다.


마무리

위에서 말씀드린 운영원칙은
“저희가 고집하는 방식”이기도 하고,
“고객과 저희 둘 다를 보호하기 위한 최소한의 장치”이기도 합니다.

이 원칙에 어느 정도 공감이 되신다면,
서로의 스타일이 크게 엇갈리지는 않을 거라 생각합니다.

반대로,
“나는 다른 방향의 세무사를 원한다”고 느껴지신다면,
그 판단도 충분히 존중합니다.

저희는 이 원칙에 공감해 주시는 분들과,
오래 그리고 편하게 함께 가는 것
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재황

이재황

대표 세무사 | 개발자